# 몰래쓰는편지

친구찾기

기억할까 2009. 6. 8. 10:38

.친구 하나!

간절하게 그립습니다.

성별, 나이의 구분 없는

느낌과 감성이 잘 통하고,

대화에 막힘이 없고,

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

그런 친구 하나

목마르게 그립습니다.

 

계산할 필요 없고,

조바심 낼 필요 없고,

머리 굴리지 않아도  그저 좋은.....

몇년을 만나지 않아도 낯설지 않고, 변함이 없는

그저 어제 만난듯  눈빛이 따사로운,

 손 잡으면  웃음이 나고, 눈물도 나는

그런 친구 하나

목마르게 그립습니다.

 

만나지 않아도 늘 가슴을 채우는,

그래서 행복인

그런 친구 하나

내게도 있었음

참 !

좋겠습니다.

 

나 또한 누군가에게

그런 친구 되어줄 수 있었음

좋겠습니다.

2009년 6월 남해 바다를 그리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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